겨울밤을 수놓는 목소리. 소프라노 김남영 귀국독창회
겨울밤을 수놓는 목소리. 소프라노 김남영 귀국독창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12.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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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남영 귀국독창회

[한국뉴스투데이] 깊어가는 한겨울을 녹일 목소리 ‘소프라노 김남영의 귀국독창회’가 오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김남영은 일찍이 이대웅 음악콩쿠르 등의 입상을 통해 음악적 두각을 나타내며 시즈오카 오페라 콩쿠르 입상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발전된 기량을 인정받고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했다.

특히 2015년 오페라 <나비부인>의 나비부인 역으로 영국의 주요 일간지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확실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김남영은 귀국 후 장천아트홀과 마포아트센터에서 오페라 <라보엠>의 미미 역으로 출연했고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서울시립오페라단 Matinee 오페라 <비밀결혼>에 출연했다.

또한 김포필하모니, 성남필하모니 등과의 협연으로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1부 무대에서는 슈만. 한스 피츠너 등 다양한 가곡들이 연주된다. 2부 무대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가곡과 중용한 선율, 대화체의 자연스러운 가사로 유명한 이탈리아 가곡집을 지은 볼프의 가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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