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에 최선 다할 것”
文,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에 최선 다할 것”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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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년인사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국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청와대 2층 영빈관 중앙홀에서 오찬을 겸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3부 요인, 각 당 대표, 청와대 관계자들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예술가, 경제인, 다양한 이유로 특별히 초청된 시민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돌아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극적인 한 해였다. 2017년은 우리 역사에 촛불혁명이라는 위대한 민주주의 혁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전 세계를 경탄시킨 세계사적인 쾌거”라 평가했다.

이어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과 회담하고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촛불혁명이 우리 외교의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우리 스스로를 강대국의 주변부처럼 바라보면서 왜소하게 인식하는데서 벗어나 강한 중견국가로서 좀더 주체적이고 당당해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와 관련해서는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으로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으로 발돋움하며, 3%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했다”면서 ‘지난해 우리 경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 국민들께서 나라가 달라지니 내 삶도 좋아지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려고 한다”며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에 주력해 양극화 해소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도 계속 받들겠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반듯하게 세우는 일“이라 강조했다.

또한 “특별히 새해에는 노사정 대화를 비롯한 사회 각 부문의 대화가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정치 역시 여야 간의 대화,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도 한층 더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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