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하다 생각”
文,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하다 생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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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는 최소 분모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20분간의 신년사 발표에 이어 1시간 가량 대통령과 언론인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헌과 관련해 한 기자가 “대통령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 권한을 나눠갖는 분권현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등 대통령께서는 어느 형태 선호하냐”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저는 과거 대선 기간 때부터 제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아마 국민들께서도 가장 지지하는 방안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저는 제 개인 소신 주장할 생각 없다”면서 “개헌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개헌안에 대해서는 국회의 3분의2 찬성 받을 수 있어야 하고 국민투표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는 그런 최소 분모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앙 권력구조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합의 이뤄낼 수 없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개헌을 또 다음으로 미루는 방안도 생각해야할 것”이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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