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대 목동병원 의료 사고 개선 의지 없었다”
정의당, “이대 목동병원 의료 사고 개선 의지 없었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8.01.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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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의당이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원인이 밝혀진 12일 “반복적인 의료사고에도 이대 목동병원 측은 개선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오늘 국과수 부검결과 지난달 이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원인이 주사제 오염 및 취급 과정에서의 시트로박터 프룬디군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밝혀졌다”며 “병원 측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이행해야 할 감염관리 의무를 위반했음이 드러난 것”이라 말했다.

이어 “더욱 큰 문제는 이번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사고는 의료 사고에 대한 병원 측의 개선의 의지가 있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지난 9월 벌레 수액 사고, 지난 2016년 신생아중환자실 로타바이러스 환자 발생 등 반복적인 의료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병원 측의 방만한 태도로 또 다시 발생한 의료사고는 무려 4명의 소중한 어린 생명을 앗아가고 말았다”며 “국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고의 책임자들과 함께 의료사고 발생의 책임이 있는 병원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을 촉구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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