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개헌은 촛불혁명의 헌법적 완결”
추미애, “개헌은 촛불혁명의 헌법적 완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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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과 관련해 “촛불혁명의 헌법적 완결”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투표 약속을 지킬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추 대표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현재의 모습이 영화 1987처럼 ‘호헌세력’과 ‘개헌세력’ 간의 대결처럼 보인다”며 야당 역시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며 압박했다.

이어 추 대표는 집권 2년차를 ‘개혁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가 권력기관에 대한 대대적 개혁을 필두로 정부와 지방, 사회 각 분야에 만연한 관행과 적폐, 부정부패를 일소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1월안에 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해 야당과의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 "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봄을 부르는 신데탕드 시대의 전령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당대표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알린 미국, 중국, 러시아 방문의 정당외교를 소개하며 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분야 관련해대표는 "올해 소득 3만불 시대로 7대 경제강국에 합류하게 된다"면서 “소득불평등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심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재벌과 보수언론이 만든 최저임금 흔들기를 저지하고, 당 차원에서 지대개혁 로드맵 및 세제 및 임대차 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6월 지방선거는 당과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만 기대는 게 아니라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향후 임기 8개월간의 남은 과제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당 혁신”을 약속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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