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미투 운동 응원 ‘성평등 정책조정회의’ 진행
與, 미투 운동 응원 ‘성평등 정책조정회의’ 진행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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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책조정회의에서 당내 지도부가 #응원합니다 하는 피켓을 들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서지현 검사의 고백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성평등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성평등 정책조정회의에서 “미투운동과 성폭력 근절 움직임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대안을 만들고 모범을 보여야 할 때”라며 “우선 서지현 검사 건에 대한 조사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은 물론 재발방지 대착과 피해자 중심의 피해회복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용기 있는 고백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성폭력 피해자의 진실 공개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악용해 가해자가 보복성 고소를 함으로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조직 내 침묵의 카르텔을 깨고 범죄를 자유롭게 고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2차, 3차 피해도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미투운동지지 SNS릴레이 갬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의총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당 인권위원회가 성폭력 근절을 의제로 삼을 예정이라 밝혔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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