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취임 후 첫 영상 국무회의...“공공기관 청렴 강조”
文, 취임 후 첫 영상 국무회의...“공공기관 청렴 강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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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취임 후 첫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의 청렴도에서 전임 정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제7회 국무회의를 청와대와 세종청사 국무회의실 연결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복해야 할 명절에 사건사고로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교통, 식품위생, 재난대비, 응급의료 등 모든 안전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와 관련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다행”이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채용비리 전수조사 등 일련의 반부패 노력으로 공직사회의 청렴문화가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전임 정부의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반감과 엄중한 심판 속에서 출범한 정부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의 청렴도에서 전임 정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등 법률공포안 51건, ‘통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등 대통령령안 21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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