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본격 여름나기 시작
아웃도어, 본격 여름나기 시작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8.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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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썸머’ 위한 신상품 대거 선보여

[한국뉴스투데이] 6월 초부터 30도를 웃도는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아웃도어 업계가 쿨링 제품을 출시하며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력한 쿨링 기술력을 갖춘 제품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힙한 쿨링 신제품이 함께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시원한 티셔츠부터 냉감 소재를 적용한 하의와 백팩 등 보다 강력하고 새로워진 올 여름 쿨링 웨어를 주목해보자.

▲뜨거운 여름 브랜드별 기능 골라 쓰는 재미가 ‘쏠쏠’

더 뜨거워질 여름을 위해 강화된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는 컬럼비아의 쿨링 기술인 ‘옴니프리즈 제로’를 적용한 쿨링 티셔츠를 선보였다. 땀 날수록 시원해지는 쿨링 티셔츠 ‘오콘토 러너™ 크루’는 안감에 들어간 블루링이 땀과 만나면 산뜻한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실제로 옷감 온도가 낮아져 러닝, 클라이밍 등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땀이 날수록 쿨링 효과가 생겨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살레와도 쿨링 아이템을 선보였다. ‘아이스 터치 M 숏 하프 집’은 조작감 있는 폴리 소재에 콜드스톤 냉감가공으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마운틴 반팔 짚업 티셔츠. 살레와만의 기술이 적용된 타공과 등판 레이저 타공 메쉬부착 디테일로 통풍 기능이 우수하다. ‘아이스 터치 M 팬츠’는 경량의 우븐스판 소재에 아이스터치 냉감가공을 적용한 마운틴 팬츠로 무더위의 액티비티를 도와 줄 필수 등산복이다. 뒤편 하단 부분에도 에어도트 원단을 적용해 통풍 기능을 더했다.

밀레도 자체 개발 냉감 소재를 적용한 ‘콜드엣지 티셔츠’를 출시했다. 땀을 흘리면 원단에 코팅된 ‘폴리머’ 재질이 부풀어 오르며 수증기 형태의 땀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시원하게 열을 식혀준다. K2는 차가운 성분을 함유한 옥을 갈아 미세한 파우더 형태로 만든 콜드스톤 파우더를 원단에 적용한 ‘쿨 360 반팔라운드1’을 선보였다.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 향취 기능까지 더했다.

밀레는 또한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클락 피케 티셔츠’도 선보였다.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가 편직되어 땀을 한층 빠르게 건조시키고 땀 냄새를 억제하는 소취, 향균 기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단정한 느낌을 주는 카라 달린 클래식한 피케 셔츠 디자인에 몸판과 소매에는 화이트, 네이비, 레드 등의 컬러를 활용한 깔끔한 스트라이프 무늬를 적용해 여름철 워크 웨어로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노스페이스는 냉감 기능에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해 여름철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냉감 및 흡습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해 열과 땀을 신속하게 외부로 발산하여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세균과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가공 처리를 더해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도 최상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반팔, 긴팔, 및 집업티 등 다양한 디자인의 상의는 물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깅스 제품 등을 함께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티셔츠뿐만 아니라 바지, 가방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 쿨링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도 눈에 띈다. 아이더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재닝스 아이스 데님 팬츠’를 출시했다. 깔끔한 생지 스타일의 레귤러 핏으로, 빈티지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반팔보다 더 시원한 기능성 긴팔 티셔츠인 ‘아이스 롱티’ 역시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스롱티는 ‘반팔보다 더 시원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3D 냉감 소재 아이스티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 색상이 바뀌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네파가 선보인 ‘레조 팬츠’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열을 배출해 쿨링감을 극대화한 냉감 팬츠다. 신축성이 우수한 2웨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여름 시즌 스타일링에 고민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와 카라 변형을 막아주는 히든 키퍼, 다양한 컬러로 구성돼 언제나 쾌적하고 맵시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뉴 올라운드 폴로 티셔츠’도 선보였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브랜드도 여름 맞이를 시작했다.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는 시어서커 아이템을 선보였다. 여름 대표 소재 중 하나인 시어서커는 린넨보다 부드러운 텍스처를 자랑한다. 엠보싱처럼 올록볼록한 주름 사이로 땀과 열을 배출시켜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린넨에 비해 구김이 덜해 평소에 입기 좋다.

브룩스 브라더스가 출시한 ‘패치워크 시어서커 스포츠 셔츠’는 다양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패치워크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로 셋업 슈트와 매치하여 비즈니스 룩으로 활용하거나 쇼츠, 블로퍼 등과 함께 매치하여 바캉스 룩으로 연출해도 좋다.

등에 땀이 많이 차는 백팩도 쿨링 기능을 갖췄다. 코오롱스포츠는 가방 등판에 송풍기를 부착해 등판 전체에 바람이 퍼지는 시스템을 적용한 ‘쿨팩’을 선보였다. 통기성을 극대화한 백팩으로, 시원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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