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구 국가대표 4명 ‘매춘’에 열도 충격
日 농구 국가대표 4명 ‘매춘’에 열도 충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8.08.2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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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퇴출 후 8명이서 비공개 연습
▲일본 농구 국가대표 4명 선수의 매춘 논란으로 20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기자회견 중인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 62) 단장. (출처: 일본 au 웹 포털)

[한국뉴스투데이] 일본 농구 국가대표 4명이 아시아 올림픽이 열리는 자카르타에서 공식 훈련복 차림으로 유흥가를 방문해 매춘 행위를 했다고 20일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일본 농구 국가대표팀이 공식웨어로 도시의 유흥가를 찾았다 문제에서 일본 선수단의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 62) 단장은 20일 자카르타 현지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유감 깊이 깊게 사과를 드린다 "며 매춘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들 4명 선수는 지난 16일 1차 리그 2차전 카타르 전 종료 후 "JAPAN" 로고가 들어간 공식 유니폼을 입은 채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식사를 위해 선수촌 밖으로 외출해 일식 가게에서 식사 후 근처를 산책하던 중 일본 대표 선수단 공식 웨어를 착용한 것을 본 일본계 호객 여성이 말을 걸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 그 여성한테서 여성들을 소개받아 호텔로 가 매춘 행위에 이르렀다. 매춘 행위 후 17일 새벽 호텔 인근에서 만나 택시를 타고 선수촌에 복귀했다.

일본 선수단의 행동 강령에는 "경기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경기를 떨어진 장소이기도 사회의 규범이 되는 행동을 유의"라고 되어있다.

일본 선수단은 8월 19일자로 나가요시 유야(永吉佑也, 28), 하시모토 타쿠야(橋本拓哉, 23), 이마무라 케이타(今村佳太, 23), 사토 타쿠마(佐藤卓磨, 24)의 대표 자격을 박탈했다고 발표, 4명의 선수는 20일 새벽에 귀국하게 되었다.

한편 이들 4명 선수의 매춘 행위가 발각된 후 일본 대표단은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현지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팀의 에이스인 츠지 나오토(辻直人, 29), 가와사키(川崎, 29) 선수를 포함 8명의 선수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연습장을 출입했고,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연습을 마치고 고개를 숙인 채 버스에 올라탔다.

김소희 기자 kimsh88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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