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재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의 옥중 경영이 웬 말?

[한국뉴스투데이] ‘원정도박’과 ‘법조계 로비’ 혐의로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가 최대주주로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직은 사임했지만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어 허울 뿐인 사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지난 2015년 10월 원정도박과 법조계 로비 혐의로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이후 9개월이 지난 2016년 6월 네이처리퍼블릭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네이처리퍼블릭 지분 75.3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옥중에서도 회사 경영에 여전히 관여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또한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사 중 부동산 임대 업체인 세계프라임개발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고 에스케이월드, 쿠지코스메틱, 네이처리퍼블릭 온라인판매의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에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직에서는 사퇴했지만 계열사의 임직원으로 여전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어 허울뿐인 사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세계프라임개발은 정 전 대표가 지분 40%를 보유하고 부인 정숙진씨 등 오너 일가가 나머지 60%를 오너 일가 소유 회사다.

아울러 부인 정숙진씨가 오너 일사 소유 회사인 세계프라임개발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동시에 계열사 에프에스비앤피 사내이사를 맡고 있으며 네이처리퍼블릭의 이사회의장으로 등기하며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 정 전 회장의 사퇴와 관계없이 오너 일가가 여전히 네이처리퍼블릭을 장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속해서 경영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정 전 대표의 경영 참여와 관련해 “네이처리퍼블릭을 제외한 대부분이 현재 법인 청산 절차를 밟고 있거나 휴면법인인 상태”라며 “특히 일부는 네이처리퍼블릭 계열사가 아닌 개인소유 법인”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수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