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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광고비 리베이트’ 압수수색...피의자 투신 사고까지

[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특정 광고업체에 일감을 주고 10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광동제약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사를 받던 광동제약 관계자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벌이는 소동도 벌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광동제약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등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하며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가량 롯데그룹 계열사인 M광고대행사에 광고 일감을 주고 10억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은 돈의 사용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최근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한 전직 임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고 최수부 전 광동제약 회장의 사위 A씨의 연루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져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이다.

특히 이날 저녁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던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이모씨가 서초동의 한 건물에서 투신하는 소동이 벌어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씨는 광동제약 리베이트 사건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던 중 변호사와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한다고 나와 12층 높이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투신 전 변호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근처를 수색한 경찰이 바로 발견했다.

현재 이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5년 509억원, 2016년 444억원, 2017년 35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줄곧 하락세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146억원에 그치며 부진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리베이트 의혹까지 휩싸이며 더욱 깊은 하락세로 빠져들어갈 전망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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