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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돌입, 여야 기싸움 본격화정치분야 시작으로 정국 주도권 다툼 시작
▲본격적인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의 원내대책회의 장면. 사진: 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여야는 1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대정부질문에 돌입했다는 것은 정기국회가 본격화됐다는 것으로 여야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정부질문은 앞으로 있을 정기국회 일정에서 전초전 역할을 한다. 전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장수끼리 일기토를 벌이는 것이다. 이 일기토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전쟁의 향배가 결정된다. 따라서 여야 모두 대정부질문에 신경을 바짝 쓸 수밖에 없다.

옛날 전쟁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들판에서 맞부딪히는 경우가 있고, 공성전 등이 있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경우 먼저 장수와 장수끼리 자웅을 겨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기토라고 부른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정기국회라는 전쟁에 있어서 일기토와 같다. 여야의 의원(장수)들이 나와서 대정부질문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일기토이다.

따라서 여야 의원들은 모두 선봉)에 서기를 원하지만 여야 지도부는 역량 있는 장수(의원)를 앞세운다. 그래야만 일기토에서 승리를 해서 정기국회(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기 때문이다.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13일 전개되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박광온·박홍근·금태섭·최인호 의원을 앞세우고, 자유한국당은 김무성·주호영·김태흠·정용기·윤한홍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오신환·이태규 의원이, 비교섭단체에서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나온다.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기 때문에 개헌, 선거제도 개편, 적폐청산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최근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공방이 뜨겁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와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대정부질문 첫날이면서 정기국회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중량감 있는 중진 의원들을 내세웠다. 그야말로 무력이 상당히 높은 장수를 내보낸 것이다.

국회는 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이어 14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17일은 경제 분야, 18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하지만 17일과 18일 대정부질문 일정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연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정부질문은 정기국회라는 전쟁의 전초전이면서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전투이기 때문에 이날부터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무성 의원의 등판은 자유한국당에게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김무성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대정부질문을 화려하게 치를 경우 당내에서 김무성 대안론이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미국에서 일시 귀국하는 홍준표 전 대표로서는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자유한국당은 본격적으로 당권 싸움에 접어들게 됐다.

그리고 그 전초전이 김무성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질타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면 그에 따른 자유한국당의 당권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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