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으로 돌아온 유시민, 정치 전면에 나설까
노무현재단으로 돌아온 유시민, 정치 전면에 나설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9.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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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으로 이어질지 향후 행보 주목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친노 핵심으로 불렸던 인물이면서 대중적 이미지가 쌓여간 인물이기에 유 작가가 정치권으로 돌아오면 그 파급력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정계복귀에 대해서 아직은 섣부른 예단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지만 유 작가의 대권 도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만약 유 작가가 대권 도전까지 간다면 친노의 20년 장기집권 플랜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유시민 작가의 노무현재단 이사장 내정에 대해 정치권은 화들짝 놀라는 분위기다. 유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뒤를 이어 이사장에 내정됐다. 그동안 정치권과 담을 쌓아왔던 유 작가이기에 이번 내정 소식은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더욱이 JTBC 썰전 프로그램 하차 당시 “잊혀질 권리도 있다”는 발언까지 내놓았던 유 작가이기에 이번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내정은 이 대표가 추천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의 ‘20년 장기집권 플랜’을 현실화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다.

유 작가가 노무현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을 했던 대표적인 친노 인물이다. 하지만 그 이후 정치권과 담을 쌓아가면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을 해왔다. 그러면서 기존의 강성 이미지를 벗고 대중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썰전 등에서 특유의 화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에 만약 유 작가가 정계복귀를 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정계복귀를 한다면 곧바로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 당선되면서 친노 지지층 중심으로 해서 유 작가를 장관에 기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거웠고, 개각설이 나올 때마다 유 작가를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졌다.

이런 이유로 만약 유 작가가 정계복귀를 한다면 친노 지지층의 뜨거운 결집으로 인해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유 작가의 대권 도전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단지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내정됐을 뿐 정계복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유 작가가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대중에게 각인 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유 작가의 정계복귀 가능성은 열려있다.

벌써부터 청와대 청원 게시판 등에는 유 작가의 정계복귀를 열망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차기 대권은 유 작가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여론도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속 보고 싶다는 여론도 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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