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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평양·워싱턴 등 거론트럼프 “장소 서너 곳 검토 중”
▲북미 정성회담이 열리는 장소를 놓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서너 곳 검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 장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상회담 장소가 미국이나 북한에게 정치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기에 신경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결국 유력한 장소는 워싱턴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또한 일본도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6·12 싱가포르 회담 당시 장소를 어디로 할 것인가를 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장소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역시 장소를 제공하면서 정치적 의미는 물론 관광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이런 점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어디로 할 것인가는 상당히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소로 서너 곳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자국의 영토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평양이나 워싱턴, 판문점 혹은 서울 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이다. 우선 장거리 비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1호기 등은 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비행기가 아니기에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없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온다면 김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견고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런 이유로 김 위원장은 평양을 선호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을 선호한다. 우선 11월 중간선거가 있기에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다. 미국 선거는 우리나라와 달리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에 중간선거 기간 도중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워싱턴에 오는 것을 가장 선호할 수밖에 없다.

또한 미국 내 대북 강경파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판문점이나 서울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 장소가 거론되는 이유는 연내 종전선언 때문이다.

만약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까지 논의가 끝난다면 그 자리에서 종전선언을 발표할 수도 있다. 그러자면 군사적 중립지대인 판문점이 되는 것이 정치적으로 상징성을 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김 위원장이 함께 하는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국제사회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서울 정상회담 가능성도 매우 높다.

장소가 어디이든 중요한 것은 평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 열릴 정상회담에서 과연 종전선언이 논의될 것인가 여부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7일 평양 방북 당시 미국의 상응조치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 상응조치가 과연 어떤 조치인지 세간의 관심은 집중되면서, 종전선언일 것인지에 대한 귀추도 주목되고 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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