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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선 문 대통령, 김동연 교체...장하성은 ‘곧’후임은 홍남기 유력...경제 타격 최소화 위해 시간차
▲경제투톱이 교체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과연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빠르면 9일 교체된다. 그동안 연말 교체론이 우세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날 장하성 정책실장은 교체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간차가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제투톱이 교체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과연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먼저 교체하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김 부총리는 이르면 9일 교체가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이 섰다. 당초 12월정도 가야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더 늦춰서는 안된다고 문 대통령은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다음주 APEC 등 아시아 다자 외교를 떠난다. 따라서 김 부총리를 교체할 수 있는 시기는 이번 주 밖에 없기에 이날 교체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더욱이 김 부총리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잇따라 쓴소리를 내뱉고 있기에 문 대통령으로서는 결심이 설 수밖에 없다.

김 부총리는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라며 “규제개혁입법이라든지 구조개혁입법 등에 대해 정치권에서 책임 있는 결단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언급,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후임 경제사령탑은 홍남기 실장으로 가닥이 잡혔다. 홍 실장은 병역 면제 문제 등이 있지만 청와대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홍 실장이 예산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총리로서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청와대는 판단했다.

김 부총리와 더불어 동반 교체설이 나돌았던 장 실장의 인사는 조금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 실장의 명예로운 퇴진 등을 생각하게 된다면 올 연말 혹은 내년 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해 예산안에 소득주도성장이 담겨져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장 실장의 역할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청와대는 판단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먼저 교체하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즉, 김 부총리는 새해 예산안 배정을 하는 것으로 이미 역할은 끝났지만 장 실장은 새해 예산안의 국회 통과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빨라도 법정시한인 12월 2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후임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교체시기를 늦추고 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경제학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여권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후임을 물색해야 하기에 다소 시일이 늦어질 수 있다. 게다가 소득주도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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