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주요 가공식품 16개 품목 가격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주요 가공식품 16개 품목 가격 상승했다"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8.12.10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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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품목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낮아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 중인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을 통해 주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16개 품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한 품목 가운데 상위 3개 품목은 오렌지주스, 즉석밥, 어묵으로 전년 동월 대비(17. 11) 각각 12.4%, 10.6%, 10.4% 상승했다. 함께 가격이 상승한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이 하락한 상위 3개 품목은 냉동만두, 식용유, 고추장으로 각각 12.6%, 4.4%, 2.8% 하락했으며 총 4개 품목 가격이 하락했다(치즈 2.8% 하락)

제공-한국소비자원

유일하게 가격이 유지된 품목은 ‘라면’이다. 또한 30개 품목 전월대비 평균 가격은 171원(1.33%)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최저임금 인상률 16.4%보다 15%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이다.

제공-한국소비자원

주요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은 백화점이 133,451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형마트가 116,191원으로 백화점에 비해 12.9% 저렴했다. 

그밖에 SSM (기업형 슈퍼마켓)과 전통시장은 각각 124,189원, 118,820원으로 유통업계별 판매 가격 순위는 백화점, SSM, 전통시장, 대형마트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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