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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도부 운영 방식 의총 열어집단지도체제 vs 단일지도체제, 그 운명은

[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다. 이번 의총은 내달 27일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 핵심 룰을 차기 당 지도부의 운영 방식을 결정할 지도체제 형태 최종안 도출에 나선다. 집단지도체제이나 단일지도체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당권주자들은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선호하지만 당 대표의 권한이 약해진다는 단점 때문에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유한국당이 내달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문제는 집단지도체제이냐 단일지도체제이냐를 놓고 합의점 도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단일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하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그 후순위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는 방식으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동일선상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최고위원들의 권한이 상당히 높다. 이런 이유로 당 대표의 권한이 약하게 되면서 당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계파 갈등으로 인해 어지러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일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가 구분되기 때문에 당 대표의 권한이 상당히 막강해진다. 따라서 민주적 운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단일지도체제냐 집단지도체제냐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 공천을 다루는 당 지도부이기 때문에 지도부 형태를 놓고 계파 별로 이해득실을 따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로 인해 전당대회 룰이 아직도 정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혼합형이 최근 떠오르고 있다. 선출은 집단지도체제로 하면서 운영은 단일지도체제로 하자는 것이다.

다만 변형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또한 최고위원들이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동의를 해줄 것인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것이 김병준 비대위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날 의총을 포함해 세차례 열렸지만 합의 도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합의가 과연 도출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이다. 하루라도 빨리 지도부 선출 룰을 만들어야 선거운동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당초 7일 비대위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10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당내 의견수렴 절차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날 의총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선 뒤 내달 17일 전국위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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