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는 전 방위로 수사 확대
대구지방검찰청은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관한 진술이 있었고, 구단에 자진 신고한 현역 선수가 나온 점 등을 감안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수사를 통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야구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의혹이 제기된 점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브로커들이 실명을 거론한 선수들부터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남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소속 김 모 선수 외에 현대캐피탈의 전직 선수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우형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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