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체중을 줄여라
수면 무호흡증, 체중을 줄여라
  • 김재석
  • 승인 2012.02.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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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위험 증가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0년 29만 명으로 4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야근을 하는 교대근무자의 경우 2/3가 주기성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우울증 같은 정서상의 문제로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특히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처럼 기도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수면장애는 매우 위험하다.

청년층의 경우 수면 무호흡은 주로 비만에서 비롯된다. 체중을 10%만 빼면 수면무호흡증세가 26%가량 완화되지만 반대로 체중이 10% 늘면 30% 이상 악화된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고혈압 위험도는 세 배, 그리고 뇌졸중이나 심장병 위험도는 58% 증가한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술, 구강 내 장치 압력을 넣어 기도 공간을 유지해주는 양압기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도록 노력하는 게 올바른 수면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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