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만에 발렌시아에 일격을 당했다.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절묘하게 차 넣은 피아티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의 현란한 원맨쇼가 시작된다.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메시, 5분 뒤에도 다시 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에도 메시의 골 폭풍은 이어졌다. 후반 31분, 텔로가 찬 강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다시 골대 안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묘기를 부리듯 왼발 로빙슛으로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5 대 1 대승을 거뒀다. 4골을 추가한 메시는 총 27득점으로 호날두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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