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길 가던 20대 남녀를 마구 때린 혐의로 17살 A 군 등 10대 12명을 붙잡아, A 군 등 3명을 구속했다.
A 군 등은 지난해 7월 17일 새벽 5시쯤 서울 수유동에서, 귀가하던 여성 24살 유 모 씨의 가슴을 우산대로 찌르며 희롱하다 이를 말리던 남자친구 29살 김 모 씨의 얼굴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군 등은 술을 마신 뒤,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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