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데뷔하고 1년간 수입 없었다
비스트, 데뷔하고 1년간 수입 없었다
  • 신재완
  • 승인 2012.02.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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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무조건 6분의 1로 나눈다”

한류스타로 떠오른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어려웠던 연습생 시절과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을 들려줬다.

21일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비스트는 최근 녹화에서 "어떤 멤버든지 혼자 활동을 해도 무조건 수입을 멤버수에 맞춰 6분의 1로 나눈다"며 "기광이가 혼자 '승승장구'에 출연해도 수입은 무조건 6분의 1로 나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승승장구'의 일일 MC로 나선 2AM의 조권도 "우리 팀도 3년 동안 멤버 수대로 수입을 나눴다가 올해 바꿨다"며 2AM의 사례를 들려줬다.

그는 '선급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권은 "나 같은 경우엔 연습생 시절이 8년이나 되어서 그 기간에 회사에서 나를 키우기 위해 들어간 비용들, 일명 선급금을 갚는 데 데뷔 초 수입이 모두 들어갔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기광이가 비스트를 하기 전에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때 발생한 선급금도 비스트 멤버 6명이 나눠서 갚았다"며 "우리는 데뷔하고 1년 만에야 첫 수입으로 각자 800만 원씩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비스트는 멤버 6명이 처음에는 각기 다른 소속사의 연습생으로 있다가 방출돼 다시 모인 그룹이라는 이유로 데뷔 초 관계자 사이에서 '재활용 그룹'이라 불리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조권은 "JYP에서 지금의 비스트 멤버인 기광, 두준, 요섭, 동운이와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며 "연습생 시절 두준이 만큼 일찍 와서 연습하는 친구도 없었고 기광이 만큼 늦게까지 연습하는 친구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비스트 멤버 6명의 아버지가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아버지들은 비스트 의상을 입고 비스트 히트곡인 '픽션'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신재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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