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작업 속도
여야, 공천 작업 속도
  • 정보영
  • 승인 2012.02.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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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부 단수 후보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를 앞두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호남 지역 공천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천 신청자 면접을 끝낸 새누리당은 단수 후보 지역의 공천자 결정과 전략 공천 지역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단수 후보지역 31곳 가운데 절반, 전략공천지역 49곳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이미 결정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첫 발표인 만큼 월요일 열리는 비대위를 거쳐 1차 공천자 명단과 전략 공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검찰 소환을 받은 주성영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통합당은 주말 동안 수도권 지역 심사를 끝내고, 이르면 28일쯤 호남 지역 공천 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2차 공천 발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도, 눈에 띄는 정치 신인도 없었다는 점에서 호남권 물갈이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전략공천설이 있는 서울 '강남을'을 놓고 잡음이 계속 흘러나왔다.

전현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강남을에서 민주적 절차와 원칙에 따른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국민경선을 하는 것만이 민주당의 공천 개혁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통합진보당이 결렬을 선언한 야권연대 협상의 타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전망이 밝지 않은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도 충남 논산의 이인제, 대전 중구의 권선택 의원 등 대전·충남 지역 1차 공천자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심대평 대표 등 중진 의원 4명은 전략공천을 고려해 공천 유보를 요청해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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