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도에 2000선 내줘
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도에 2000선 내줘
  • 이준동
  • 승인 2012.02.27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 일 대비 28.73p(1.42%) 내린 1991.16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20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외국인도 379억 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월 들어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곤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3000억 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화학업종이 2.73%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LG화학이 4% 하락했고 S-Oil은 5% 떨어졌다. 호남석유도 3,9% 하락했다.

운송장비,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증권, 종이 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금융업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기아차도 3%대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도 1% 미만의 약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와 LG전자는 2~3% 떨어졌다. 시총 상위 20위 가운데서는 NHN만 소폭 올랐다.

한편 경영진이 횡령 의혹을 맡고 있는 하이마트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등 경영진이 1000억 원이 넘는 회사 돈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3원 오른 112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