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한 대기업 늘어나
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한 대기업 늘어나
  • 이종기
  • 승인 2012.02.29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 대물림한 재벌들 골목 상권 장악
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늘어났다. 특히, 총수 자녀 2~3세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식품, 음료, 소매업이었다. 모두 8개 대기업이 진출했다.

삼성의 이부진 씨가 운영하는 아티제, 현대차 정성이 씨가 운영하는 오젠 등 커피와 빵집이 대부분인데, 부를 대물림한 재벌들이 골목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 부분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총수가 없는 집단의 계열사 증가율이 높았다. 총수가 있는 집단은 10.8% 증가한 반면 총수가 없는 6개 집단은 28.3% 증가했다.

총수가 없는 집단의 경우 포스코와 KT 순으로 계열사가 늘었다. 공익적 성격이 강한 기업들이지만 정부의 입김 아래 선임된 최고 경영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계열사를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