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대물림한 재벌들 골목 상권 장악
중소기업 영역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늘어났다. 특히, 총수 자녀 2~3세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식품, 음료, 소매업이었다. 모두 8개 대기업이 진출했다.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총수가 없는 집단의 계열사 증가율이 높았다. 총수가 있는 집단은 10.8% 증가한 반면 총수가 없는 6개 집단은 28.3% 증가했다.
총수가 없는 집단의 경우 포스코와 KT 순으로 계열사가 늘었다. 공익적 성격이 강한 기업들이지만 정부의 입김 아래 선임된 최고 경영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계열사를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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