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화상 입어 사과 받을 사람은 자신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0일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 지하 1층 식당에서 8살 A군의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쏟아 화상을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53살 B씨가 스스로 나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국물을 쏟은 것은 아이가 먼저 뛰어와 부딪쳤기 때문이라며, 자신도 손에 화상을 입어 오히려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아이도 다친 것 같아 그냥 나왔다고 해명했다.
지난 24일 A군의 부모가 '사라진 가해자를 찾아 달라'는 글과 함께 다친 A군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국물을 쏟은 여성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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