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20년 윈도우 7 서비스 지원 종료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2020년 윈도우 7 서비스 지원 종료 발표
  • 이근탁 기자
  • 승인 2019.04.2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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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사안에도 윈도우7 점유율 43.9%
기업 및 공공기관 상위 버전 운영체제 도입 시급
▲윈도우7 바탕화면(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바탕화면(사진/마이크로소프트)

[한국뉴스투데이] 22일 세계 최대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200910월 출시된 운영체제 윈도우7‘ 버전의 서비스 지원이 20201월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한국MS‘는 광화문 본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윈도우7 서비스 종료 시점이 다가왔음을 강조했다. 당초 윈도우7 출시 당시 (보안 등) 서비스 지원 제공기간을 10년이라고 발표해 2020년 윈도우7 서비스 종료는 예정된 사안이었다

지난 2월 웹 분석업체 넷 애플리케이션이 조사한 운영체제 점유율자료에 따르면 MS사의 윈도우 제품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윈도우10‘의 점유율은 46.1%, ’윈도우7‘ 43.9%이며 5년 전인 2014년에 서비스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XP’3.8%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윈도우 8, 10 등 상위 버전의 보급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MS의 서비스 제공 종료 이후 랜섬웨어 등 대규모 바이러스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기업 및 공공기관의 최신 번전 운영체제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 PC 운영체제 가운데 245만 대가 윈도우7 버전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내 주요 4대 사이버 위협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국내 주요 4대 사이버 위협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이어 MS는 윈도우7 지원 종료 발표와 함께 국내 주요 4대 사이버 위협을 발표했다. ’멀웨어 감염, 암호화폐 채굴, 랜섬웨어.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를 사이버 위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2020년 서비스 지원 이후에도 윈도우7사용을 강행할 경우 바이러스 등에 쉽게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MS 보안 담당 김귀련 부장은 사이버 공격이 다양해지고 정교해짐에 따라 기업과 개인 모두 적극적으로 경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과 기업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탁 기자 maxim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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