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M-net ‘쇼미더머니8’의 참가 지원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지난 4월 4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올여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쇼미더머니는 힙합 음악을 장르로 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바비’, ‘매드클라운’, ‘스윙스’, ‘리듬파워’ 등 현역 래퍼들을 재조명시키고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을 시작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힙합’ 장르의 위상을 한층 올려놓고 매 시즌마다 파격적인 무대로 화재를 모으는 등 일명 ‘쇼미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쇼미더머니 방송 이전인 2000년대 후반에는 ‘빅뱅’, ‘소녀시대‘ 등 아이돌 가수들이 대학 축제 공연을 장악했지만 최근 ‘우원재’, ‘비와이’와 같은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당초 전국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불러일으킨 ‘슈퍼스타K’가 시청률 부진 등으로 지난 2016년 종방 된 가운데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가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7의 최고 시청률이 1.7%에 그치는 등 다소 부진했지만 방송 이후 AOMG, 저스트뮤직, 일레네어 레코즈 등 방송에 참여한 힙합 레이블과 참가자들의 몸값(출연료 등) 자체가 급상승하는 등 여전히 대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아직까지 쇼미더머니8의 정확한 방송일, 프로듀서 섭외 등 세부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힙합 커뮤니티 등에서 ‘일리네어 레코즈’,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AOMG 등 주류 레이블 등이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바비’, ‘송민호’, ‘에픽하이’, ‘쿠시’ 등을 출연시킨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버닝썬 사태 등 기업상황을 고려해 이번시즌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쇼미더머니는 ’카드밀리‘, ’나플라‘, ’ 루피’등이 출연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우진영, 창조(틴탑), 윤병호. 디보 등 아이돌 가수나 쇼미더머니 재도전자 들의 지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시, 아이언, 바스코, 씨잼 등 쇼미 더 출신 래퍼들의 폭행, 마약투약 등 비위행위가 끊이지 않자 “이번 시즌에는 참가자들의 인성 및 마약반응 검사까지 해야 한다“는 농담 섞인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 참가 지원 방식은 ‘홈페이지, 이메일, 인스타그램’ 지원 총 3가지로 지원자는 지원서 작성 및 자신의 랩이 담긴 영상 2개(무반주, 반주 하나씩)를 게재해야 한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쇼미더머니8지원’해시태그 약 천 여개가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