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가계부채 1540조원, 증가율 15년 만에 최저치
1분기 국내 가계부채 1540조원, 증가율 15년 만에 최저치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5.2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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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3조 3000억원 증가…대출 규제 영향 주택담보대출 감소

[한국뉴스투데이] 올 1분기 국내 가계신용 잔액 규모가 1540조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15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잠정) 잔액은 154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 3000억원(4.9%) 증가했다.

가계신용 증가율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역대 최저치다. 지난 2016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가계대출 잔액은 1451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5조 2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전분기 17조 2000억원에 대비 5조 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은 감소로 전환함에 따라 전분기 3조 5000억원이 줄었다.

기타금융기관은 보험기관 등이 감소하였으나 공적금융기관 및 기타금융중개회사 등이 증가하면서 3조 1000억원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판매신용은 88조 2000억원으로 1조 9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1분기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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