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1분기 RBC 전분기 대비 개선
보험업계 1분기 RBC 전분기 대비 개선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6.2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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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73.9%, 12.7%p 개선…MG손보 108.4% 아슬아슬
올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금융감독원)
올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금융감독원)

[한국뉴스투데이] 올 1분기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소 RBC비율 100%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업계 RBC비율은 273.9%로 지난해 12월 261.2% 대비 12.7%p 상승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업계의 지난 1분기 RBC비율은 285.4%로 지난해 12월 말 271.2% 대비 14.1%p 개선됐다.

전체 24개 생보사 중 22개 생보사가 전분기 대비 RBC비율이 개선됐고 농협생명, KDB생명 2개사는 소폭 악화됐다.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RBC비율을 기록 중인 곳은 인터넷전업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529.0%)이며 푸르덴셜생명(481.4%), 오렌지라이프(431.1%)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DGB생명(185.6)이다.

손보업계는 올 1분기 RBC비율 252.1%다. 이 중 주요 15개 손보사 중 전분기 대비 RBC비율이 악화된 곳은 카디프, AIG, 악사, 한화, 농협 등이다.

주요 손보사 중 RBC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AIG(407.6%)였고 카디프(3.57.2%), 삼성화재(349.6%)가 뒤를 이었다.

MG손보가 108.4%로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은 RBC비율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3월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73.9%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여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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