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총영사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 중
주일 총영사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 중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7.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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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성추행 제보…외교부 고위 간부 비위 잇따라
최근 외교부 고위 간부들의 비의 의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최근 외교부 고위 간부들의 비의 의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일본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일본 주재 총영사가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일본 주재 총영사 A씨는 부하 여직원 성추행 제보가 권익위에 접수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은 최초 권익위에 제보된 이후 권익위 자체결정으로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외교부는 최근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혐의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전 대사 모두 각각 해임됐다.

이외에도 한국 비자 발급 브로커와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진 정재남 주몽골대사 역시 중징계 요청을 중앙징계위에 회부되는 등 고위 외교관들의 비위 의혹이 불거지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성 비위의 경우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 비위 감사 보고서’를 공개, 엄중처벌 방침을 밝힌바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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