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혹 “법원이 진실 밝혀줄 것”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혹 “법원이 진실 밝혀줄 것”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8.26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첫 재판일 서울 남부지법 출석, 취재진에 혐의 전면 부인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법부가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26일 오전 9시 35분께 부동산 투기 의혹 첫 재판을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기자들의 조카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한 점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검찰의 공무상 비밀을 활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손 의원을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손 의원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목포 ‘문화재 거리’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인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조카 등 친척과 보좌관 명의로 일대 건물 10여채 이상을 사들여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손 의원이 조카 명의를 빌려 토지 3필지, 건물 2채 등 7200만원의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