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기 화성연쇄살인하건 유력 용의자 확보
경찰 경기 화성연쇄살인하건 유력 용의자 확보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9.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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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증거물 채취 DNA 일치…공소시효 끝나 처벌 못 해

[한국뉴스투데이] 경찰이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을뻔 했던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확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은 1986년부터 1991년 발생한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를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주요 미제 사건 수사 체제를 구축해 관계 기록과 증거물을 분석하던 중 지난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성연쇄살인사건 6차 사건 피해자의 옷에서 채취한 DNA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 분석 결과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잔여 증거물 감정 추가 의뢰와 수사기록 정밀 분석을 통해 용의자와 사건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유사 범행으로 경기 지역이 아닌 다른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이다.

경찰은 19일 오전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와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91년 4월 3일 마지막 사건이 발생해 2006년 4월 공소시효가 끝나 용의자를 처벌할 수 없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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