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과 관련해 광주도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광주시와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 서구 시청로에 위치한 광주도시공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내용과 서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의혹과 관련해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해 중앙공원 1지구 우선협상 대상자(1순위)였던 광주도시공사가 지위를 자진 반납해 2순위인 한양으로 바뀐 과정을 조사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시가 중앙공원 2지구 1순위였던 금호산업의 지위를 취소하고 2순위인 호반건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시 환경생태국과 감사위원회 관계자 등이 차례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며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된 조사가 광주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김영하 기자 k0ha@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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