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11월 14일… 교통‧소음 통제
2020학년도 수능 11월 14일… 교통‧소음 통제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10.2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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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54만8734명 작년 대비 4만명 감소…출근 시간 10시 이후로 조정

[한국뉴스투데이] 다음달 14일 예정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정부 관계기관과 교육청이 협력한다.

교육부는 22일 올해 수능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2020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

2020학년도 수능은 다음달 14일 8시 40분부터 17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4만6190명이 감소한 54만8734명으로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대책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교통 통,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자연재해 대비, 문답지 안전 관리 등의 내용을 관계기간 합동으로 마련했다.

교육부 등은 수능 당일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시험 당일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대중교통 수송 원활화를 위해 전철, 지하철,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연장했다.

시험 당일 영어영역 듣기 평가의 원활한 실시르 위해 시험장 주변 소음 최소화 환경을 조성한다.

수능시험에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25분간을 소음통제 시간으로 설정,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차량 서행 운전과 경적 자제를 요청하고 야외 행사장,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해 소음이 최소화하도록 했다.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의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청, 시도‧도 교육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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