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이사회 열고 해임안 의결…계약직 직원에 부적절한 메시지
[한국뉴스투데이]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논란이 제기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해임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5일 이사회를 열고 김 원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징계 7단계 중 최고 징계인 파면 다음으로 높은 수위다.
앞서 김 원장은 계약직 여직원 A씨에게 성희롱성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감사를 받았다.
김 원장은 A씨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거나 업무 외 시간에 ‘보고싶다’, ‘셀카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기부는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성문제고충처리위원회를 열어 김 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해임을 권고했다.
한편 김 원장은 해임 권고 이후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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