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리딩뱅크 수성과 역대급 실적,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회추의)는 13일 조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회장 선임은 오늘 열리는 이사회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조 회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4년 신한은행 입사 인사부, 기획부를 거쳐 글로벌 사업담당 전무,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한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3월 신한금융 회장 자리에 오른 뒤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리딩뱅크 경쟁에서 앞서 나갔을 뿐만 아니라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올 3분기 신한금융 누적 순이익은 2조8970억원으로 올 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 신탁 인수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