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단협 2차 잠정 합의...부분 파업 중단
기아차 노사 임단협 2차 잠정 합의...부분 파업 중단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1.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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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부분적으로 진행된 파업은 잠정 중단됐다.

기아차 노사는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등에 추가 합의했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1차 본교섭에서 기본급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20만원 포함), 사회공헌기금30억원 출연 등을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1차 잠정합의안은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노조는 지난달 18~19일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부분 파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노조는 오는 17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연다. 이번 투표에서 2차 잠정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기아차의 2019년도 입단협은 타결은 타결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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