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성장 전망 바이오산업 적극 육성 나섰다
정부, 고성장 전망 바이오산업 적극 육성 나섰다
  • 손성은 기자
  • 승인 2020.0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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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문제 대응 가능 유망 분야…5대 전략 10대 핵심 과제 선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손질해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해외 진출 등을 진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biotechnology)을 기반으로 생물체의 기능·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의 총칭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 혁신정책방향 및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바이오산업은 인구‧자원‧환경 등 글로벌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이자 급속한 산업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전세계적인 인구증가 및 고령화, 자원고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시하는 대안이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도 성장성‧고용창출력이 높은 신사업으로 벤처 투자 증가 외에도 IT‧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향후 반도체 산업을 이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바이오경제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혁신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중점 육성 ▲시장성장 촉진을 위한 규제·제도 선진화 ▲바이오 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 ▲바이오기반 기술융합 사업화 지원 등 5대 전략을 세웠다.

또한 5대 전략 내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 마련 ▲바이오 R&D 혁신전략 마련 ▲바이오산업 인력양성 마스터플랜 마련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 마련 ▲바이오산업 금융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 마련 ▲바이오 클러스터 효율화 전략 마련 ▲K-뷰티 혁신 종합전략 마련 ▲그린 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 마련 ▲화이트바이오 산업 활성화 전략 마련 등의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부처 형의 등을 통해 완성되는 핵심과제별 대책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추가적 핵심과제의 발굴, 추진으 바이오산업 혁신 TF 통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핵심과제별 대책에 포함되어 발표되는 세부추진과제는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주기적으로 과제 이행실적을 점검할 것”이라며 “발표된 방안에 포함되지 못한 규제개선 과제는 TF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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