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 유찬형 농협자산관리 대표 내정
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 유찬형 농협자산관리 대표 내정
  • 손성은 기자
  • 승인 2020.03.1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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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회장 취임 이후 대규모 인사…오는 26일 신규 경영진 확정

[한국뉴스투데이] 이성희 신임 회장 취임 후 대규모 인사를 진행 중인 농협중앙회가 부회장에 유찬형 농협자산관리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경영진들의 사의로 공석이 된 계열사 후보도 결정했다.

19일 언론 보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임원 인사를 진행 중인 농협중앙회는 신임 부회장에 유찬형 농협자산관리 대표를 사실상 내정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회장 취임 이후 고위 경영진이 대거 물러남에 따라 후속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박규희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 총장 등 6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농협금융지주에선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용퇴했다.

이에 농협은 후속 인사에 착수, 지난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중앙회 부회장 등에 대한 추천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허식 부회장의 후임으로 유찬형 농협자산관리 대표,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에는 이재식 농협미래경제연구소장, 농업경제지주 대표이사에 장철훈 농협경제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 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장엔 김용식 농협케미컬 대표로 가닥을 잡았다. 농협은행 대표로는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은 오는 26일 중앙회 대의원대회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는 “현재 확정된 바가 없으며 현재 후보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인사 관련 내용은 사전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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