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서 참가자 모집·관리, 자금관리책 활동
구속 여부 이르면 내일 오후쯤 나올 전망
구속 여부 이르면 내일 오후쯤 나올 전망
[한국뉴스투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을 도와 참가자 모집·관리 및 자금관리책 역할을 했던 닉네임 '부따'가 구속기로에 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의 공범인 강모씨(19)가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고등학생 시절, 조씨의 또다른 공법들과 함께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관리했으며, 암호화폐로 모금된 범죄수익금을 인출해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부분은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므로 이번 구속영장에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조씨가 활동했던 대화방에 참가했던 제보자들은 강씨가 조씨의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일을 맡았지만 조씨는 대화방에서 강씨가 "수사가 마무리되면 돈세탁을 해주겠다"면서 돈을 받은 뒤 자신을 속이고 잠적했다는 글을 올린바 있다.
한편, 조씨의 자금관리책이었던 강씨의 수사로 조씨의 범죄수익금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수익금 관련 수사가 아직 진행중이며 구체적 금액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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