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지난 4월 15일, 북한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다.

21일 미국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중대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에 중대한 위험에 처해 전했다. 또한 방송은 미국 정부가 이와 관련해 파장을 주시하며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 NK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이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김만유병원 뿐만 아니라 조선적십자종합병원과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진료소로 불려갔다”고 했다.

당초 데일리NK는 시술 이후 김정은은 상태가 호전됐고, 의료진 일부만 향산특각에 남아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