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연휴에 이동한다
국민 10명 중 4명, 연휴에 이동한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4.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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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 “황금연휴 국민 38.5% 이동할 것”
제주도 18만 명 몰릴 것으로 예상 ‘방역 초비상’

[한국뉴스투데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국민 10명 중 4명이 여행이나 이동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2천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19%)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5%가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이동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동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78.7%는 나들이, 여행 등 거주지역을 벗어난 이동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15.5%는 인근 공원, 마트 등 거주지역 내의 이동 계획만 있다고 답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우려와 함께 특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휴기간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와 제주도 방역대책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제주도에 이번 연휴기간 동안 약 18만명 관광객이 입도할 것으로 추정했다. 음식점 및 관광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을 대상으로 출입을 금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제주공항은 발열감지 기준을 37.5℃에서 37.3℃로 하향했다.

강원도 역시 휴게소, 버스터미널, 기차역사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방역소독에 만전을 가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데스크를 설치해서 이용자들의 발열상황을 체크하고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에는 관할보건소로 통보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lonlor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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