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과 소통 중시하는 조현서 원장
교감과 소통 중시하는 조현서 원장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5.0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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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 선정]
열피쌤 커뮤니티 릴레이 인터뷰⑪

아이들의 정서순환과 창의력 향상에 앞장서는 음악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군중 속의 고독시대를 맞고 있지만, 한국뉴스투데이와 월간 에듀클래식은 공동기획으로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 음악적 자질 향상에 힘쓰는 이들을 찾아 이노베이션 온라인&교육혁신 부문을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온라인 음악교육 카페에서 가장 핫한 네이버 카페 열정있는 피아노쌤들의 학원운영비법’(이하:열피쌤), 열피쌤은 음악교육자들의 진정한 win-win을 추구하는 카페로 약 9,000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레스너와 학원장 뿐 아니라 음악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건강한 아이디어가 오고 가는 현장이다. 한국뉴스투데이는 리더 오세현을 중심으로, 열피쌤 카페를 이끌어가고 있는 10명의 스텝을 선정했다. 그들이 어떻게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지 기획취재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학생들이 즐겁게 지내고 좋은 교육을 받고 가길 바란다는 조현서 원장
▲학생들이 즐겁게 지내고 좋은 교육을 받고 가길 바란다는 조현서 원장

교육은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의 관심애정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학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인성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교사의 임무라고 이야기하는 조현서 원장의 교육철학을 들어보자.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광주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후학 양성을 위해 음악대학교 음악 전문 석사 학위 취득을 했고, 현재는 광주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과 예술전문단체인 한소리회 단원으로 30여 편의 오페라와 뮤지컬 주역을 맡아 공연하였으며, 국내 100여 회 클래식 공연을 하며 탄탄히 연주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의 목표를 갖고 인성지도사, 창의음악교육프로그램 개발자, 음악심리상담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예술융합교육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아이들과 교감과 소통을 중시하는 교육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소리회 단원으로 약 30여 편의 오페라와 뮤지컬에 참여한 조현서 원장
▲한소리회 단원으로 약 30여 편의 오페라와 뮤지컬에 참여한 조현서 원장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항상 우리 학원 앞에 붙는 문구는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입니다. 단순히 학원에 와서 수업만 하고 가는 공간이 아닌 즐겁게 지내고 좋은 교육을 받고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음악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을 합니다. 사회가 변함에 따라 음악의 패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아이들에게 그만큼 눈높이가 맞는 다양한 경험을 심어 줄 것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행평가 연습을 함께 즐기면서 수요특강을 실시하고, 마지막 주 금요일은 이달의 파티라는 이름으로 투표를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며 한 달 동안 수고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의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

▲야구장에서 경기 전 애국가제창을 하는 조현서 원장과 학생들
▲야구장에서 경기 전 애국가제창을 하는 조현서 원장과 학생들

열피쌤 모임 이후 학원을 운영할 때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우리 선생님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많은 정보를 얻고 나눴던 것 같아요. 그로 인해서 혼자의 생각보다는 여러 선생님들의 생각이 어우러져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수업하다 보니 학부모님들도 좋아하시고 새로운 방식을 배운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합니다.

카페 이름답게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열피쌤 모임을 통해서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정말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들이십니다. 이렇게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미래가 변하는 만큼 저희도 앞서 나아가 발전하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보다 발빠르게!

▲지성과 인성을 담은 음악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성과 인성을 담은 음악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끝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전국의 선생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음악교육의 패턴은 빠르게 변화합니다. 이에 다양한 경험과 자기 계발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항상 나아가고 지성과 인성을 담은 음악인을 양성했으면 좋겠어요.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음악이 곁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려주실 선생님들이 많아지길 희망합니다.

자료제공 에듀클래식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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