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오늘 등교 후 첫 모의고사....인천 66개 고교는 온라인 시험
고3, 오늘 등교 후 첫 모의고사....인천 66개 고교는 온라인 시험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5.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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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6개 고교 온라인 시험으로 별도 성적 안나와... '반쪽짜리' 지적
전날 등교 중지된 안성 9개 고교 고3 학생들, 21일 등교 후 모의고사 치러

[한국뉴스투데이] 인천 66개 고등학교 학생 약 1만 3000명을 제외한 전국 고3 학생들이 등교 개학 후 첫 모의고사인 4월 전국연합모의고사를 치른다.

전날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귀가 조치된 인천 66개 학교는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해 별도의 성적표가 나오지 않을 예정이어서 반쪽 모의고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월 모의고사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출제하고 주관하며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평가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4월에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모의고사의 경우 등교 전이어서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워킹 스루 또는 드라이브 스루로 시험지를 수령해 각자 자택에서 응시했었다.

등교 후 첫 모의고사인 만큼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학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였지만 고3 등교 개학 첫날 인천에서 코로나19 고3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연수구·남동구 내 66개교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3월 모의고사처럼 온라인으로 실시해야 한다.

모의고사에 응시할 고3 학생들은 시험 시간표에 따라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되는 시험지를 내려받아 풀고 자체 채점을 해야 하며 따로 성적표가 나오지 않는다.

반면 지난 20일 등교가 중지된 경기 안성 9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1일 등교해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로써 전국구 학력 시험대는 다음달 18일 실시할 6월 모의고사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6월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외에도 재수생 등 졸업생들도 참여하는 만큼 특히 큰 관심이 쏠리는 시험이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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