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 사장급 임원, ‘채용비리’ 피의자로 입건
LG전자 전 사장급 임원, ‘채용비리’ 피의자로 입건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6.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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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LG전자 전 사장급 임원이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 LG전자 사장 A씨를 채용비리 관련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는 수사 과정에서 범죄의 혐의가 인정된 것을 말한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 관계자가 청탁을 받고 지원자들을 채용한 혐의를 포착했고 지난 달 15일에는 이와 관련해 LG전자 국내 영업본부와 인적성검사를 대행한 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지난 8일에는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이 “LG전자 인사팀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G전자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경찰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혐의나 범행 시기 등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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