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찰 담합 주도한 KT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검찰, 입찰 담합 주도한 KT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6.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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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통신 3사가 공공기관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 담합한 것과 관련해 KT 광화문 사옥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KT는 입찰 담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17일부터 KT 광화문 사옥 기업사업 부문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KT 등 통신 3사가 지난 2015년 5월부터 2년간 공공기관들이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담합을 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KT 등 통신 3사는 입찰 담합과 관련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33억2700만원 제재를 받았다.

특히 공정위는 당시 담합을 주도한 KT를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1일 KT와 전직 임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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