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모펀드 공식 조사 예정대로 착수
금감원, 사모펀드 공식 조사 예정대로 착수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8.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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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당초 예정됐던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당초 예정됐던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됐던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0일 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을 단장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검사전담반을 구성하고 한달간의 교육을 통해 8월 말부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18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연기하고 현장 검사시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할 것”을 주문해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모펀드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예정된 조사 일정이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검사전담반은 오는 2023년까지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5월 기준)와 1만304개 사모펀드에 대한 집중 검사에 들어간다.

검사전담반은 사모펀드 운용사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전 검사를 실시한 뒤 다음달부터는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현장 본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검사전담반은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자료 제공 거부, 허위 자료 제출 등의 위반 사항이 생길 경우 수시 보고를 하는 방법으로 검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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