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등 펀드 사태로 증권사 CEO 국감 줄소환
라임 등 펀드 사태로 증권사 CEO 국감 줄소환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0.09.25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 등 펀드 사태가 문제가 되면서 이번 국정감사에 증권사 CEO들이 줄소환 될 예정이다.

국감 증인 명단 오른 CEO 누구?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등 명단에 증권사 CEO가 세명이 포함됐다.

먼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소환됐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등 세 명의 의원이 오 대표의 출석을 신청했다.

오 대표는 대신증권 반포지점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불완전판매한 것과 관련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소환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정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장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소장과 관련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들이 출석요구에 응할 경우 다음달 13일 열리는 금감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서게된다.

펀드 피해자들 “국감에서 밝혀달라”

한편 지난 24일 각 사모펀드 피해단체와 연대한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가 결정됐다.

사모펀드공대위에는 기업은행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IBK투자증권지회, 대신증권라임펀드 피해자연대, 독일헤리티지피해자연대, 라임펀드 실제피해자연대모임(우리은행.하나은행.NH증권 .BNK부산은행 등), 신한은행라임CI펀드 피해자연대,

신한은행아름드리펀드 피해자연대, 옵티머스펀드 비대위, 젠투펀드환매중단 피해자모임, 하나은행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피해자연대, 한국투자증권 디스커버리 사기피해자대책위, 한국투자 자비스.헤이스팅스 팝펀딩환매대책위 등이 힘을 모은 상태다.

이들은 이번 국감에서 시중은행장을 모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대표,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 지성규 하나은행 행장, 조용병 신한금투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