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發 변이 코로나, 한국도 뚫렸다...감염 첫 사례 나와
영국發 변이 코로나, 한국도 뚫렸다...감염 첫 사례 나와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12.2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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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영국서 귀국 일가족 3명 확보 검체서 변종 바이러스 확인" 확인
정부, 국내 유입 차단 위해 영국 히드로공항 발 비행기 입국 중단하기로

[한국뉴스투데이]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에서 귀국한 입국자 3명에게서 확보한 검체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입국한 입국자 3명은 가족으로, 영국 런던에서 거주했다.

방역당국은 이와는 별개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에 대해서도 변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70% 가량 더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해당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발(發)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영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변종 바이러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남아공발 입국자에게도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와 관련해 "영국 및 남아공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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